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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금속신문] (SMK2023-인터뷰) 강위돈 포스코 마케팅전략실 솔루션그룹 리더, “탄소중립 선도 철강사의 이미지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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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smkadmin 조회 1,211회
작성일 23-10-1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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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탄소중립 마스터 브랜드 ‘그리닛(Greenate)’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선도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도 대폭 상향하며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움직임이 일고 있다.

유럽연합의 경우 탄소국경세의 본격 시행을 예고하고 있어 탄소 집약도가 높은 산업의 탄소중립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 특히, 철강은 생산 공정에서 ▲석탄을 연료로 사용할 때 ▲코크스(coke)를 환원제로 사용하여 철광석과 반응하여 철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탄소가 다량으로 배출되는 대표적인 탄소 집약적 제품이다. 이에 대표 철강기업 포스코는 지난 2020년 12월 11일에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으며, ▲친환경 원료사용, ▲탄소포집·재활용, ▲수소환원제철 등 탈탄소화를 달성하기 위한 인프라의 전면 개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에 포스코는 기술과 제품 혁신 그리고 탄소 감축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적극 동참해 우리나라 대표 탄소 중립 실천 선도 기업으로 나아가고 있다. 지난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7회 국제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SMK2023)’에서 탄소중립 선도주자의 면모를 보여준 포스코. 강위돈 포스코 마케팅전략실 솔루션그룹 리더에게 탄소중립 마스터 브랜드 그리닛에 관련한 내용을 들어봤다.

Q 탄소중립 마스터 브랜드 ‘그리닛(Greenate)’을 론칭하게 된 배경은?

A 전세계적인 저탄소 경제 체제로의 전환 움직임에 맞춰 포스코는 2050년 탄소중립의 비전을 갖고 전기로 신설, 친환경 제품 판매 강화 등 탄소배출량 감축을 위한 노력을 해나가고 있다. 이러한 탄소중립 노력과 성과를 집약하여 대내외 직관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지난 2022년 11월, 포스코는 고객과의 다양한 미래 비즈니스 구축 강화를 위해 개최한 ‘친환경소재 포럼 2022(Green Materials Forum 2022)’에서 탄소중립 마스터 브랜드 ‘그리닛(Greenate)’을 론칭했다.

Q 2023 국제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SMK2023) 전시회 컨셉은 무엇인지?

A 금번 산업전에서는 'Greenate Steel' 중심으로 탄소중립 로드맵에 기반한 제품과 기술을 집중 소개하고, 직접 체험하실수 있게 전시부스를 구성했다.

우선, Main Zone에서는 Greenate 소개와 포스코의 성장과정, 미래 비전을 영상으로 공유드리고 Greenate STEEL Zone에서는 직접 탄소를 감축한 제품인 Greenate certified steel, Greenate carbon reduced steel과 사회적 감축에 기여하는 친환경 3대 브랜드 제품/솔루션을 쉽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전시품, 모형, 영상 등을 전시했다.

또한, 포스코의 메타버스 미래 모습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도 마련했다. 참관객들께서 탄소중립 선도 철강사로서의 포스코를 이해하시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

Q ‘그리닛(Greenate)’ 브랜드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해주신다면?

A 그리닛은 '그린(Green)이 되게하다(-ate)' 라는 의미의 합성어로 녹색지구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스코의 의지를 담은 이름이다.

그리닛은 저탄소 철강제품(STEEL) 뿐만 아니라 수소를 활용해 철강을 생산하는 수소환원제철법과 같은 저탄소 철강 기술 및 공정(TECH&PROCESS), 그리닛 완성을 위한 수소 공급 등 제반 인프라(INFRA)까지 포괄하고 있다.

먼저, ‘그리닛 스틸(Greenate STEEL)’은 철강 생산부터 사용, 폐기에 이르기까지의 생애 전과정(LCA)에서 탄소발자국 저감에 기여한 제품을 뜻한다. 세부적으로 Footprint 최소화형과 Handprint 향상형 제품으로 나뉜다.

‘그리닛 테크 앤 프로세스(Greenate TECH&PROCESS)’는 저탄소 철강기술, 공정을 포함한다. 전기로 도입과 현재 가동중인 설비를 활용한 저탄소 원료(HBI)사용, 저 HMR조업/CCUS 기술 개발 등 Bridge 기술 개발을 통하여 공정의 석탄과 에너지 사용량을 저감할 계획이다. 수소환원제철 공정 기술의 경우, 포스코는 석탄과 철광석을 반응시켜 탄소를 배출하던 고로 공정 제철 방식을 벗어나기 위해 파이넥스(FINEX) 유동환원로 기술을 바탕으로 한 하이렉스(HyREX) 기술을 2030년까지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그리닛 인프라(Greenate INFRA)’는 그리닛 스틸(Greenate STEEL), 그리닛 테크 앤 프로세스(Greenate TECH&PROCESS)의 실현을 위한 필요 제반 조건들을 구축하는 활동이다. 포스코는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위해 수소의 생산 및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친환경 전력 인프라를 통해 탄소중립을 실현할 계획이다. 2021년 세계 최초 수소환원제철 국제포럼(HyIS Forum)를 개최한 포스코는 매년 포럼에서 글로벌 수소환원제철의 이니셔티브 진행 상황을 업데이트하고 온실가스 저감 노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또한 ‘HyREX R&D Partnership’ 교류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기업들과 원료·철강·설비 기술을 협력하고 있다. 포스코는 앞으로 탄소저감을 향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Q 포스코는 탄소저감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펼쳐왔는지?

A 2022년 그리닛 론칭에 이어, 올해에는 Greenate STEEL의 하위브랜드인 ‘Greenate certified steelTM(위첨자)'을 론칭했다. ‘Greenate certified steelTM(위첨자)은 국제인증기관의 검증을 받은 탄소 감축량을 고객이 요청하는 강재에 배분한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포스코가 처음으로 해당 방식을 채택하여 탄소저감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 ‘Greenate certified steelTM(위첨자) 구매 고객사에게는 탄소 감축량 정보가 기재된 DNV의 제품보증서와 포스코의 구매인증서가 제공되어 고객사는 원재료 부문 탄소 감축량을 보증받을 수 있게 된다. 

포스코는 LG전자 건조기 부품 소재로 ‘Greenate certified steelTM(위첨자)을 국내 최초로 200톤 공급하였으며, 추가 물량 양산 공급 등 적용 확대를 검토중이다.

또한 농업 스타트업인 엔씽(N.Thing)과 함께 인천광역시 이마트 연수점에 Greenate certified steel로 제작한 채소 재배기를 설치하였으며, 다회용 배달용기 서비스 리턴잇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잇그린과 공공도시락 다회용기 제작사인 서큘러랩과 협업해 만든 Greenate certified steel 적용 STS 다회용기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저감 노력도 해나가고 있다.

츨처: http://www.snmnews.com/news/articlePrint.html?idxno=524255